디 고든 (Dee Gordon)
LA 다저스 (LA Dodgers)
본명, 풀네임 - Devaris "Dee" Strange Gordon
생년월일 - 1988 년 4 월 22 일
키 / 체중 - 180 cm / 77 kg
고향 - 미국 플로리다 주 Windermere
드래프트 - 2008 년 4 라운드 전체 127 번 LA 다저스 지명
입단 계약금(보너스) - 25 만 달러
배번, 등번호 - 9 번
2014 년 연봉 - 51 만 5000 달러
메이저리그 데뷔 - 2011 년 6 월 6 일
주 포지션 - 유격수, 2 루수
키워드 - 디고든 도루, 농구, 빌리 해밀턴, 푸이그, 류현진, 헨리 라미레즈, 닉 고든, 유리베, 곤잘레스, 매팅리 감독, 플래시 고든, 탐 고든, 톰 고든, 연인, 여자친구, 맷 캠프, 수지 시구
2014 년 및 통산 MLB 기록, 성적 (2014 년 7 월 31 일까지 기준)
기록 출처 Yahoo Sports
Batting
Year
Team
G
AB
R
H
2B
3B
HR
RBI
BB
K
SB
CS
AVG
OBP
SLG
OPS
2011
LAD
56
224
34
68
9
2
0
11
7
27
24
7
.304
.325
.362
.686
2012
LAD
87
303
38
69
9
2
1
17
20
62
32
10
.228
.280
.281
.561
2013
LAD
38
94
9
22
1
1
1
6
10
21
10
2
.234
.314
.298
.612
2014
LAD
102
408
59
120
17
10
2
26
29
71
48
11
.294
.344
.400
.743
Totals
283
1029
140
279
36
15
4
60
66
181
114
30
.271
.318
.347
.665
올스타 1 회 (2014)
2014 년 7 월 31 일 현재까지
도루 1 위 (48), 3 루타 1 위 (10), 최다 안타 6 위 (120)
허구헌날 그놈의 포텐 언제 터지냐란 소리 듣다가 드디어 올해 터졌다.
디 고든은 어린시절 미혼모였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아버지는 다름아닌 플래시 톰 고든이다. 다들 알다시피 90 년대 ~ 2000 년대 활약한 투수였던 탐 고든은 100 승, 100 세이브, 100 홀드 (정확히는 138 승, 158 세이브, 122 홀드) 을 기록한 나름 이름을 날리던 투수 출신...
고든이 학교에도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를 불의의 사고(살해)로 잃고 아버지에게서 자랐다. 디 고든의 각별한 농구 사랑은 유명한데 아메리칸 흑인들이 거의 야구에 관심이 없듯 고든도 학창시절 거의 농구에만 빠져 살았지만 농구선수를 하기엔 턱없는 키와 몸무게때문에 결국 농구를 포기하고 고등학교 2 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
워낙 타고난 운동신경을 갖고 있기에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흡수하는 속도가 빠른긴 했지만 결국 프로에 지명을 받진 못했고, 대학의 2 부 리그 격인 NAIA 리그에서 뛰며 별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아버지의 후광과 물려받은 운동신경에 혹한 다저스에게 2008 년 결국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시절엔 별볼일 없는 볼넷 대 삼진 비율 덕에 출루율은 그닥이었지만 제법 타율도 높았고, 타고난 스피드를 발휘해서 도루를 무지막지하게 해대서 팀에서 점점 고든에게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빅리그에 올라와서는 그닥이었던 출루율은 한심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타율 역시 곤두박질 쳤다. 루상에 나가면 장기인 도루는 제법 기록했지만 1루에 나가야 도루를 하던 말던 할텐데 출루를 전혀 못하니... 공격에서도 헛점이 많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워낙 늦게 야구를 시작해서인지 기본기가 전혀 안되있어 수비에서도 구멍수준이었고, 불안 그자체였다.
다저스는 이제 돈이 남아도는 팀이 되었기에 헨리 라미레즈도 영입하고, 그외에도 대안을 찾아 볼 정도로 디 고든의 입지는 좁아있었다. 결국 헨리 때문에 2 루로 밀리게 되는데 그나마도 쿠바에서 영입한 알렉산더 게레로때문에 후보 혹은 마이너리그 행이 점쳐졌지만 게레로가 수비불안을 보이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바람에 디 고든의 자리가 생겼다. 하지만 안심할수 없는게 만약 고든이 부진하다면 다저스는 트레이드 등을 통한 외부영입으로 공백을 메웠을것이다.
그렇게 2014 년 고든은 마지막 기회를 얻었고, 주위에서 그에게 기대하는 바로 그 잠재력을 결국 폭발시켰다. 타율은 시즌 내내 3 할을 넘나들었고, 타율이 오른 만큼 출루율도 비약적으로 올랐다. 결국 출루를 많이 하게 되니 장기인 도루를 무지막지하게 해대며,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며 팀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되었다. 불안요소로 남아있던 수비에서도 기대이상의 플레이로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
결국 이런 대활약에 2014 년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에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비록 지금은 체력저하인지 스탯의 하향세가 보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내년, 그 후년 계속 기대가 된다. 그 늦은 나이에 야구를 시작했음에도 이정도의 성장세라면 그의 운동신경은 확실히 대단하다. 기본기가 아직도 부족한 현재 모습이 저 정도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나아짐을 기대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얼마전 드래프트에서는 이복 동생인 닉 고든이 무려 1 라운드 전체 5 번으로 미네소타에 지명되는 경사도 있었는데 탐 고든의 유전자가 이리도 우월했었나 싶다. ㅋㅋㅋ
움짤 - 디 고든을 애기로 만들어 굴욕을 선사한 로드 바라하스 ㅋㅋㅋㅋ
디 고든 스페셜 (하이라이트) 동 영상
얼마전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구하고 온동네 기념사진 찍은 수지... 디 고든과도 인증샷~
고든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모델? Charlana Brown ??
아버지 탐 고든
맨 왼쪽이 아버지 톰 고든, 디 고든 오른쪽은 얼마전 침샘암으로 사망한 타격기계 토니 그윈
2014 년 드래프트 1 라운드 전체 5 번 지명에 빛나는 이복 동생 닉 고든 (Nick Go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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