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마르티네즈, 마르티네스 (Pedro Martinez) 외계인 연봉, 기록 그리고 부인

반응형

 

 

페드로 마르티네즈  (Pedro Martinez)

 

팀 - LA 다저스, 몬트리올 엑스포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풀네임 - Pedro Jaime Martinez

생년월일 - 1971 년 10 월 25 일

키 -179 cm

고향 - 도미니카 공화국 Manoguayabo

 

드래프트 - 해당사항 없음 (도미니칸) 1988 년 LA 다저스 입단

메이저리그 활동기간 총 연봉 - 1 억 4625 만 9585 달러 (1993 ~ 2008)

 

메이저리그 데뷔 - 1992년

주 포지션 - 선발 투수

 

키워드 - 페드로 마르티네즈, 페드로 마르티네스, 부인, 아내, 연봉, 기록, 성적, 영상, 외계인



통산 메이저리그 기록 (기록 출처 - Yahoo Sports)

 

G (게임), GS (선발), W (승), L (패), SV (세이브), BS (블론세이브), HLD (홀드), CG (완투), SHO (완봉),

IP (이닝), H (피안타), R (피득점), ER (자책점), HR (피홈런), BB (볼넷), K (삼진), ERA (방어율),

WHIP (이닝 당 출루 허용률), BAA (피안타율)

 

Pitching
Year Team G GS W L SV BS HLD CG SHO IP H R ER HR BB K ERA WHIP BAA
1992 LAD 2 1 0 1 0 0 0 0 0 8.0 6 2 2 0 1 8 2.25 0.88 .200
1993 LAD 65 2 10 5 2 1 14 0 0 107.0 76 34 31 5 57 119 2.61 1.24 .201
1994 WAS 24 23 11 5 1 0 0 1 1 144.2 115 58 55 11 45 142 3.42 1.11 .220
1995 WAS 30 30 14 10 0 0 0 2 2 194.2 158 79 76 21 66 174 3.51 1.15 .227
1996 WAS 33 33 13 10 0 0 0 4 1 216.2 189 100 89 19 70 222 3.70 1.20 .232
1997 WAS 31 31 17 8 0 0 0 13 4 241.1 158 65 51 16 67 305 1.90 0.93 .184
1998 BOS 33 33 19 7 0 0 0 3 2 233.2 188 82 75 26 67 251 2.89 1.09 .217
1999 BOS 31 29 23 4 0 0 0 5 1 213.1 160 56 49 9 37 313 2.07 0.92 .205
2000 BOS 29 29 18 6 0 0 0 7 4 217.0 128 44 42 17 32 284 1.74 0.74 .167
2001 BOS 18 18 7 3 0 0 0 1 0 116.2 84 33 31 5 25 163 2.39 0.93 .199
2002 BOS 30 30 20 4 0 0 0 2 0 199.1 144 62 50 13 40 239 2.26 0.92 .198
2003 BOS 29 29 14 4 0 0 0 3 0 186.2 147 52 46 7 47 206 2.22 1.04 .215
2004 BOS 33 33 16 9 0 0 0 1 1 217.0 193 99 94 26 61 227 3.90 1.17 .238
2005 NYM 31 31 15 8 0 0 0 4 1 217.0 159 69 68 19 47 208 2.82 0.95 .204
2006 NYM 23 23 9 8 0 0 0 0 0 132.2 108 72 66 19 39 137 4.48 1.11 .220
2007 NYM 5 5 3 1 0 0 0 0 0 28.0 33 11 8 0 7 32 2.57 1.43 .284
2008 NYM 20 20 5 6 0 0 0 0 0 109.0 127 70 68 19 44 87 5.61 1.57 .294
2009 PHI 9 9 5 1 0 0 0 0 0 44.2 48 18 18 7 8 37 3.63 1.25 .273
Totals 476 409 219 100 3 1 14 46 17 2827.1 2221 1006 919 239 760 3154 2.93 1.05 .214

 

 

주요수상

 

사이영 상 3회 (1997, 99, 00)

1999년 올스타 게임 MVP

1999년 트리플 크라운

올스타 8회 (1996, 97, 98, 99, 00, 02, 05 , 06)

 

방어율 타이틀 5회 (1997, 99, 00, 02, 03)

다승 타이틀 1회 (00)

승률 타이틀 3회 (1999, 02, 03)

탈삼진 타이틀 3회 (1999, 00, 02)

 

최다 완투 1회 (1997)

최다 완봉 1회 (2000)



압도적인 조정 스탯 ... 외계인

 

이글을 쓰고 있는 본인 역시 페드로의 빅팬이다. 그는 투수로써 전혀 모자람이 없었고, 놀라움을 선사했으며, 경외의 대상으로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다저스의 에이스 투수 출신인 라몬 마르티네스의 친동생으로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공을 던지는 역동적인 투구폼을 견뎌내기엔 그의 체격이 너무나 왜소했다. 180cm 가 체안되는 호리호리한 체격이 견뎌내기엔 그의 공은 너무나 강력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부상을 당할거라는 의혹의 찬 시선은 그가 선수생활하는 내내 따라다녔다.



그런 우려때문에 1994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2루수 딜라이노 드쉴즈와 트레이드 됐는데 이 트레이드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최악의 트레이드로 꼽힌다. (당연히 반대인 몬트리올 입장에선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가 되겠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본격적인 선발투수로써 활약을 시작했는데 비교적 약체팀인 몬트리올 소속이라 여러 스탯에서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도 3년연속 3점대의 방어율과 10승이상을 기록하며 기대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외계인 역사의 시작은 1997년 부터인데 17승에 방어율 1점대 !!!! 탈삼진 300개 이상 !! 을 기록하며 괴물로 재탄생 해버렸다. 이 기록은 오른손 투수로서는 1912년 월터 존슨 이후 처음인데 무려 85년만에 대기록...

 

뽀록일지도 모르고 내셔널리그라서 덕을 봤다는 의혹은 단 1년만에 날려버렸는데 가장 치열한 지구인 아메리칸리그 동부의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해서도 예의 어마무시한 스탯을 찍으며 의혹을 보낸 전문가들을 아닥하게 만들었다.

 

특히 1999년시즌과 2000년 시즌은 페드로 개인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역사적인 시즌이었다. 방어율 2.07 과 1.74 라는 말도 안되는 방어율을 찍었는데 조정 방어율은 각각 243 과 291을 기록했다. 조정 방어율이란 리그 평균 방어율을 100으로 놓고 + - 로 기록한것인데 이게 어느정도로 어마어마한 기록이냐면 제대로된 리그의 정립전인 1880년대 기록이후 역대 2위의 기록이니 사실상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더 놀라운것은 페드로가 활약하던 시기는 약쟁이들이 넘쳐나는 역사상 최고의 타고투저의 시절이란것이다. 페드로가 방어율 1.74를 기록한 2000년 시즌의 아메리칸리그 평균 방어율은 5.07 이었고, 방어율 2위였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방어율이 3.70 !!! 이었다.. 너무 너무 대단해서 말이 안나온다.


방어율뿐 아니라 다승, 탈삼진 부문등 전반적인 스탯이 죄다 사기급의 기록을 남겨서 역사상 가장 임팩트있는 투수로써 기억되고 있다. 이후 애초 그의 건강을 염려했던 전문가들의 우려대로 부상에 시달리며 그의 커리어를 얼룩지게 했는데 초강력한 스터프로 타자를 윽박지르던 모습에서 점점 컨트롤과 요령으로 타자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령으로만 상대하기엔 빅리그의 레벨은 만만한게 아니었다. (만만한게 아닌데 빅리그 타자들을 그동안 애로 만들었냐..)

 

 

그렇게 뉴욕 메츠를 거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선수생활의 말년을 보냈는데 역사상 최고로 압도적인 투수의 말년 치고는 초라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왜소한 체격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투구폼과 함께 90마일 후반대를 찍을수 있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임창용이 울고가는 좌우로 마구 휘는 뱀직구 (투심 패스트볼), 투수 구종 평가에서 항상 1위를 찍던 서클 체인지업, 각이 예리한 슬라이더, 폭포수를 연상케 하는 커브볼까지 죄다 완벽한 구위와 로케이션을 보여줬다. 구위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시즌마다 투수별 구종랭킹에서 저 위의 구종들이 모조리 탑 3를 찍을 정도였다. 특히 체인지업은 항상 1위였다.

 

그리고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어깨뿐 아니라 입으로도 돌직구를 던졌는데 중남미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된 고급 영어에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특히 라이벌팀인 뉴욕 양키스에게 돌직구를 날려댔다. 야구실력으로도 눈물이 찔끔 나올게 할만큼 압도를 해버렸는데 입으로까지 거함 양키스에게 맞섰다. (양키스 입장에선 우는 애 뺨까지 때린격...)

 

압도적인 스터프를 자랑했던 랜디 존슨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랜디 존슨은 워낙에 사기급 하드웨어를 가졌기에 그의 기록이 당연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당연하진 않다..) 페드로는 연약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빅 유닛은 거의 포심과 슬라이더 두개의 레퍼토리로 빅리그를 호령했지만 외계인은 위에 설명한대로 포심, 투심, 서클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모두 다 완벽에 가깝게 던졌다.

 

 


MVP에 올랐던 1999년 올스타 전에서 배리 라킨, 래리 워커,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 제프 배그웰을 모조리 삼진으로 잡아내는 영상. (새미 소사나 마크 맥과이어는 약빨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홈런레이스를 펼친 타자들이고 공포의 약쟁이(혹은 의심선수들) 타선을 한낱 애로 만들어 버리는 페드로의 위엄을 감상하시라)

 

 

 

 

당시 최강팀이자 최고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17K 1안타 완투승을 거둔 경기 동영상

(적진인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당당하게 구위로 양키스 팬들을 압도하는 모습,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외계인의 부인은 지구인이다. Carolina Cruz de Martinez

 

 

 

 



댓글과 공감은

 

블로그에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